락앤락(대표 김준일)의 밀폐용기와 보온병이 중국 브랜드파워지수 1위에 선정됐다.
락앤락은 중국기업브랜드연구센터(China Brand Research Center)에서 발표한 '2014년 중국 브랜드파워지수(C-BPI)'에서 밀폐용기부문은 3년연속, 보온병 부문은 2년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특히 밀폐용기 부문에 있어서는 2위인 타파웨어(Tupperware)와 격차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250점 이상(락앤락 680.5점, 타파웨어 421.0점) 벌리며 중국 내 확고한 브랜드파워를 보였다.
보온병 분야에서도 일본의 유명 브랜드 타이거(Tiger)를 제치고 2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보온.보냉병 '핫앤쿨'은 실제 매출 부분에 있어 2013년에 전년대비 24.8%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약 381억원을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공업정보화부 산하 중국기업브랜드연구센터가 실시한 이번 중국 브랜드파워지수(C-BPI)는 작년 8월부터 약 5개월간 중국 내 30개 주요도시, 13,500명의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178개 부문에서 브랜드들의 인지도와 충성도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올해 락앤락 외에 1위를 차지한 국내 브랜드로는 삼성(컬러TV, 모니터 부문)이 유일하다.
락앤락 관계자는 " 중국 내에서 밀폐용기, 보온병뿐만 아니라 또 다른 제품군에서도 브랜드파워와 시장 지배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과 공격적인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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