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그룹(회장 승명호)이 2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통합기업이미지)를 공개했다.
동화그룹은 지난 10년 사이 말레이시아, 베트남,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목재.건자재 사업을 확대해왔고 최근에는 중고차 유통을 중심으로 하는 신규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Dongwha'라는 기업 브랜드를 글로벌 통합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새로운 CI를 도입했다.
새로운 CI는 나무 심볼이 뒤로 배치되는 대신 영문 회사명이 앞에 배치됐고 크기도 더 커졌다. 글씨와 로고의 색상도 초록색 계열로 통일했다. 동화기업, 대성목재, 동화엠파크 등 자회사 CI 역시 그룹 대표 CI인 'Dongwha'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아래에 회사명을 함께 표기하는 형태로 변경된다.
동화그룹 관계자는 "친환경 기업이라는 기존의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이번 CI 리뉴얼의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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