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육군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후원하기로 했다.
CJ그룹 관계자는 1일 "지난 달 31일 군인 가족의 주거환경 개선을 돕고 군 견학 프로그램에 제품과 디자인 재능 기부를 약속하는 업무협약서(MOU)를 육군본부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민희경 CJ그룹 CSV경영실 부사장은 충남 계룡시의 육군 본부를 방문해 권오성 육군참모총장과 만나 후원을 약속했다. CJ그룹은 올 한해 현금 1억원과 미네워터, 맥스봉 등 3억여 원에 해당하는 CJ제일제당 제품을 후원한다. 후원금은 육군본부가 펼치고 있는 참전 군인 가족 주거 환경 개선사업인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에 지원되고, 후원 물품은 육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의 육군 안보견학 방문자들에게 지급된다.
CJ제일제당의 디자인센터에서는 육군 관련 물품이나 홍보물의 디자인 개선을 위해 디자인 재능기부도 펼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디자인센터는 계룡대에서 진행되는 안보 견학 프로그램 홍보물의 디자인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군 관련 물품이나 홍보물에 대한 디자인을 부대에서 요청할 경우 보수 없이 디자인을 도와주는 재능기부도 펼칠 계획이다.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은 "이번 CJ그룹의 후원과 재능기부가 일반인들의 군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의 후원에 힘입어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J그룹 관계자는 "군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일회성 후원을 넘어 지속적인 현금과 물품 지원, 재능 기부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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