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종교단체 기부금은 그동안 '성역'처럼 들여다보기 어려웠는데요.
천주교 일부 교구에서 종교계 최초로 기부금 내역을 모두 국세청에 공개했습니다.
종교인 과세의 기폭제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종교단체 기부금이 사상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천주교 서울 대교구와 인천교구가 국세청에 기부금 내역을 등록한 것입니다.
▶ 인터뷰(☎) : 황인석 / 천주교 서울대교구 차장
- "2007년부터 재무제표를 공개하기 시작했거든요. 기부금 공개도 투명성 확보 차원에서, 또 신자들 편의 차원에서…."
고 김수한 추기경에서 염수정 추기경으로 이어지는 재정 투명화 노력의 일환입니다.
229개 본당 140여만 명의 신자들도 성당에서 일일이 기부금 내역서를 발급받지 않고, 인터넷에서 간편하게 연말정산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기부금 내역 공개로 다른 종교계에도 상당한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보입니다.
연말정산을 통해 파악된 종교기부금은 한해 대략 5조 5천700억 원에 달하지만,
검증이 어려워 적게 내고도 많이 돌려받는 등 문제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기자
- "그동안 '성역'처럼 여겨졌던 종교계 재정이 한 단계 더 투명해졌다는 평가와 함께, 종교인 과세를 둘러싼 논의도 더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영상취재: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김경준 기자
종교단체 기부금은 그동안 '성역'처럼 들여다보기 어려웠는데요.
천주교 일부 교구에서 종교계 최초로 기부금 내역을 모두 국세청에 공개했습니다.
종교인 과세의 기폭제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종교단체 기부금이 사상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천주교 서울 대교구와 인천교구가 국세청에 기부금 내역을 등록한 것입니다.
▶ 인터뷰(☎) : 황인석 / 천주교 서울대교구 차장
- "2007년부터 재무제표를 공개하기 시작했거든요. 기부금 공개도 투명성 확보 차원에서, 또 신자들 편의 차원에서…."
고 김수한 추기경에서 염수정 추기경으로 이어지는 재정 투명화 노력의 일환입니다.
229개 본당 140여만 명의 신자들도 성당에서 일일이 기부금 내역서를 발급받지 않고, 인터넷에서 간편하게 연말정산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기부금 내역 공개로 다른 종교계에도 상당한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보입니다.
연말정산을 통해 파악된 종교기부금은 한해 대략 5조 5천700억 원에 달하지만,
검증이 어려워 적게 내고도 많이 돌려받는 등 문제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기자
- "그동안 '성역'처럼 여겨졌던 종교계 재정이 한 단계 더 투명해졌다는 평가와 함께, 종교인 과세를 둘러싼 논의도 더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영상취재: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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