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K팝스타 시즌3, 신사의 품격, 주군의 태양 등 인기 드라마는 물론 예능프로그램까지, 아파트나 타운하우스 등이 간접노출로 분양에 나서고 있다.
건설사들이 촬영장소 PPL(간접광고)을 통해 일반 분양은 물론 미분양을 소진하는 방법으로도 분양 홍보에 나서고 있는 것. 시청률이 높은 프로그램일수록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인지할 수 있어 아파트, 타운하우스 등이 드라마나 예능프로그램 촬영장소로 제공되고 있는 추세다.
‘수원 SK 스카이 뷰’는 최근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SBS K팝스타 시즌3의 숙소로 사용됐다. 전용 129㎡ 3가구가 지난달 말부터 오는 4월 12일까지 K팝스타 생방송 기간 동안 K팝스타 출연자와 스텝 숙소로 등장하고 있다.
‘수원 SK 스카이 뷰’는 인근 경수대로, 과천~의왕 간 고속화도로를 통해 서울 강남까지 30~40분 대에 도달이 가능해, K팝스타 출연자들이 연습실이나 의상, 헤어 등 서울 강남권에 집중된 연예기획 관련 인프라 시설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는 입지여건을 보여준다.
분양관계자는 “수원 SK 스카이 뷰는 최고 40층 총 3489가구로 구성돼 북수원 내 최대 단지규모로 이미 인근지역에서는 대표적인 랜드마크 단지로 통한다”며 “이번 K팝스타 방송을 통한 자연스러운 단지 홍보로 현재 분양 중인 중대형(전용 122~129㎡) 일부 잔여물량이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촬영장소 PPL은 수요자들의 관심 모음과 동시에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긍정적인 매개체 역할을 하면서 건설사들의 미분양 이색홍보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SK건설 역시 PPL 마케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지난 2010년 용인 동백 아펠바움 타운하우스를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촬영 장소로 제공해 분양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린 바 있다.
GS건설도 일산 식사지구에서 분양 중인 ‘일산자이’를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신사의 품격’의 촬영장소로 제공해 잔여물량 소진에 톡톡한 효과를 봤다.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인 ‘갤러리아 포레’(한화건설)와 타운하우스인 ‘용인 동백 라폴리움’(삼성중공업)도 드라마 ‘스타일’의 촬영지로 수요자들의 입에 오르내리면서 큰 홍보효과를 누렸다. 단지와 더불어 내부 인테리어, 가구·가전 등의 제품이 이슈가 돼 방송 이후 잔여물량이 빠른 속도로 감소했다는 후문이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설사들이 촬영장소 PPL(간접광고)을 통해 일반 분양은 물론 미분양을 소진하는 방법으로도 분양 홍보에 나서고 있는 것. 시청률이 높은 프로그램일수록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인지할 수 있어 아파트, 타운하우스 등이 드라마나 예능프로그램 촬영장소로 제공되고 있는 추세다.
‘수원 SK 스카이 뷰’는 최근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SBS K팝스타 시즌3의 숙소로 사용됐다. 전용 129㎡ 3가구가 지난달 말부터 오는 4월 12일까지 K팝스타 생방송 기간 동안 K팝스타 출연자와 스텝 숙소로 등장하고 있다.
‘수원 SK 스카이 뷰’는 인근 경수대로, 과천~의왕 간 고속화도로를 통해 서울 강남까지 30~40분 대에 도달이 가능해, K팝스타 출연자들이 연습실이나 의상, 헤어 등 서울 강남권에 집중된 연예기획 관련 인프라 시설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는 입지여건을 보여준다.
분양관계자는 “수원 SK 스카이 뷰는 최고 40층 총 3489가구로 구성돼 북수원 내 최대 단지규모로 이미 인근지역에서는 대표적인 랜드마크 단지로 통한다”며 “이번 K팝스타 방송을 통한 자연스러운 단지 홍보로 현재 분양 중인 중대형(전용 122~129㎡) 일부 잔여물량이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촬영장소 PPL은 수요자들의 관심 모음과 동시에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긍정적인 매개체 역할을 하면서 건설사들의 미분양 이색홍보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SK건설 역시 PPL 마케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지난 2010년 용인 동백 아펠바움 타운하우스를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촬영 장소로 제공해 분양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린 바 있다.
GS건설도 일산 식사지구에서 분양 중인 ‘일산자이’를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신사의 품격’의 촬영장소로 제공해 잔여물량 소진에 톡톡한 효과를 봤다.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인 ‘갤러리아 포레’(한화건설)와 타운하우스인 ‘용인 동백 라폴리움’(삼성중공업)도 드라마 ‘스타일’의 촬영지로 수요자들의 입에 오르내리면서 큰 홍보효과를 누렸다. 단지와 더불어 내부 인테리어, 가구·가전 등의 제품이 이슈가 돼 방송 이후 잔여물량이 빠른 속도로 감소했다는 후문이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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