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오는 17일부터 인기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을 3D 버전으로 LG 스마트TV서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겨울왕국 3D'가 스마트TV서 제공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겨울왕국은 애니메이션 영화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이다. 올해 열린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 등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LG전자는 '겨울왕국 3D'를 시네마 3D TV로 감상하면 주인공의 눈보라 마법 사용 장면 등에서 눈 결정체가 시청자에게 날아드는 입체적인 느낌을 안방에서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제공은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러시아, 호주 등에서 순차적으로 시행될 전망이다.
LG전자 스마트비즈니스 센터장 최성호 전무는 "양질의 3D 콘텐츠를 지속제공해 'LG 시네마 3D TV'로 온 가족이 함께 집에서 3D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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