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큐브는 방사선 치료와 병행 시 시너지 효과를 내는 방사선 민감 항암 신약 물질 분석 기술인 HCSA(High Content Clonogenic Survival Assay)에 대한 논문이 국제 월간 학술 저널인 흉부종양학 저널(Journal of Thoracic Oncology) 4월호에 실리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흉부종양학 저널은 국제폐암연구협회(IASLC:the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Lung Cancer)가 매월 공식 발간하는 공식 학회지로 주로 폐암을 대상증으로 하는 검진, 예방, 진단, 치료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에스티큐브는 지난해 말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인 미국 MD앤더슨 암센터와 공동 명의로 폐암을 타깃으로 한 항암제 신약 물질 발굴 기술인 HCSA 관련 논문을 국제 폐암연구협회에 제출했고, 최근 게재 승인을 얻었다. 또 공동연구팀은 오는 4월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협회 컨퍼런스에서 HCSA기술을 발표하기로 했다.
에스티큐브 정현진 대표는 "HCSA기술은 폐암 치료를 위한 방사선병합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발굴에 특화돼 기존 기술 대비 스크리닝 속도와 효율성 측면에서 우수한 편"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HCSA기술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