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통일희망나무' 첫 삽

한국도로공사가 앞으로 북한에 고속도로를 건설할 때를 대비해 가로수로 쓸 나무를 기르는 '통일희망나무'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도로공사는 산림청 등과 공동 협약을 체결하고 경부고속도로 수원나들목 녹지대, 1만㎡에 묘목 5천그루를 심는다고 밝혔습니다.
도로공사 직원과 인근 지역 학생·군인 등 300명이 참여했습니다.
국민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서울요금소에서 소나무 등 씨앗 1천봉을 나눠주는 행사도 벌였습니다.
도로공사는 2016년까지 고속도로 나들목과 분기점 자투리땅에 1천500만그루를 심어 가꿀 계획입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