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7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3명을 신규 선임했다. 선임된 사외이사 3명 중 2명은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도 선임됐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T&G는 이날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보통주 주당 32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의했다. 배당금 총액은 4028억7616만원이고, 시가배당률은 4.16%이다.
아울러 이번 주총에서는 송업교 이사, 박동열 이사, 이준규 이사 등 3명의 사외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이 중 박동열, 이준규 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도 선임됐다.
송업교 신임 이사는 국회다헌법개정 자문위원으로 15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박동열 이사는 세무법인 호람 회장으로 대표적인 국세청 출신 인사다. 박 이사는 경인청특별조사국 1과장, 서울청 조사관리2계장, 중부청 조사1국1과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국장, 대구지방국세청 조사2국 국장, 대전지방국세청장 등을 거친 세무전문가로 알려져있다. 이준규 이사는 경희대학교 교수로 한국세무학회 이사장 겸 학회장, 기획재정부 국세심판원 비상임심판관의 이력을 갖는다.
신규 선임된 사외이사 임기는 3년이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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