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이달 대전, 4월에는 대구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개관해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장관은 7일 역삼동 디캠프에서 열린 제1차 창조경제민관협의회 인사말에서 "창조경제 활동들이 전국적으로 이뤄져 좋은 성과를 이룰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내년 초까지 광역시·도를 중심으로 17개 혁신센터를 개설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지역 중소·중견기업은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역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으로부터 시장 진출, 애로기술 해결 등과 관련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창조경제민관협의회는 창조경제 관련 협력 방안 등을 협의·조정하는 민간과 정부의 협력 창구로, 정부와 민간단체 측 고위인사 8명씩,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협의회는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한상공회의소의 제안을 협의하고 민관합동 창조경제 추진단에서 진행하는 창조경제 혁신센터 구축·운영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또 구체적으로 추진해야 할 미래성장동력 발굴·육성 계획도 논의했다.
최 장관은 "미래성장동력 기획위원회를 구성해 13개 산업을 선정했다"며 "13개 사업을 주도적으로 맡아갈 부처, 다음에 참여하는 부처 등 역할들을 나눴으며 민간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떤 부분을 더 중점적으로 해야 할지, 새로운 어떤 것을 찾아내야 하는지를 창조경제민관협의회에서 많이 논의해주면 제대로 성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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