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유통센터는 14~18일 경기 안양 롯데백화점 평촌점에서 '여성 신진디자이너 제품 특별판매전'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여성 디자이너 21명이 제작한 의류.잡화.보석 등 다양한 여성 패션 상품을 선보인다.중기청은 이번 특판전에서 일 평균 매출 1000만원 이상의 판매실적과 일 1000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기청은 2009년부터 여성디자이너의 판로지원을 위해 매장 입점, 교육, 특판전, 패션쇼 참가 등을 지원하는 '여성 신진디자이너 창업관' 사업을 운용하고 있다. 매년 30여명의 창업.취업자 육성과 5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하는 등 우수디자이너 배출과 여성의 창업 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문환 중기청 공공구매판로과장은 "그동안 여성 신진디자이너들은 독창적인 상품을 디자인해도 판매실적 부족 등으로 대형 유통매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 판매전을 시작으로 대형 유통매장과 협력해 여성 디자이너의 우수한 상품을 널리 알리고 판매할 수 있도록 판매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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