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강리메텍이 염화합성수지배관(CPVC) 생산라인 증설을 완료하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증설로 애강리메텍의 월 평균 CPVC 생산능력은 20만m에서 30만m로 늘어났다. 애강리메텍측은 "월 평균 C-PVC 주문량은 25만m 이상인데 보유중인 생산라인의 월간 최대 생산능력은 20만m 였기 때문에 납품 차질이 빚어졌다"며 "증설이 완료돼 이달부터 주문에서 공급까지의 시차가 상당기일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CPVC 배관은 소방관리법 강화로 유흥업소 등 다중이용시설의 소방배관 설치가 의무화되면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태다. 애강리메텍 관계자는 "관련매출이 전년대비 50% 넘게 성장했으나 생산능력의 한계치가 있어 매출성장에 제한이 있었다”며 "증설로 장시간 대기하거나 강관시장으로 발길을 돌리던 수요까지 붙잡을 수 있는 만큼 매출 확대도 본격적인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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