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 매각이 결국 사실상 유찰됐습니다.
입찰에 홀로 참여하고 있는 국내 컴퓨터 부품업체인 H&T는 삼보 측과 양해각서 합의가 되지 않았고 양보안마저 거부당했다며 인수 철회 의사를 밝혔습니다.
협상 결렬의 가장 큰 불씨는 고용보장 논쟁으로 삼보 측이 본사와 미국 에버라텍 등 계열사에 대해 앞으로 3년 간 구조조정을 못하도록 한 조항을 H&T는 문제 삼았습니다.
매각주간사인 삼정KPMG는 협상을 계속한다는 방침이지만 H&T의 결정에 따라 이번 매각은 유찰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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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에 홀로 참여하고 있는 국내 컴퓨터 부품업체인 H&T는 삼보 측과 양해각서 합의가 되지 않았고 양보안마저 거부당했다며 인수 철회 의사를 밝혔습니다.
협상 결렬의 가장 큰 불씨는 고용보장 논쟁으로 삼보 측이 본사와 미국 에버라텍 등 계열사에 대해 앞으로 3년 간 구조조정을 못하도록 한 조항을 H&T는 문제 삼았습니다.
매각주간사인 삼정KPMG는 협상을 계속한다는 방침이지만 H&T의 결정에 따라 이번 매각은 유찰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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