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국내 우편요금이 최고 15% 이상 오릅니다.
편지쓰는 사람이 갈수록 줄고 있다곤 하지만 또 한번의 공공요금 인상 소식으로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다음달부터 국내 통상우편 요금을 30원씩 일괄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4년 11월 이후 2년여만의 인상입니다.
우정사업본부는 2003년부터 우편물량이 매년 5~6%씩 줄어들고 적자구조가 심화되고 있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 황중연 / 우정사업본부장
-"우편요금이 갖고 있는 원가구조가 원가의 82%정도밖에 되지 않고 있습니다. 250원으로 인상되면 원가보상률이 85%까지 높아집니다."
이번 인상으로 엽서와 같은 5g 미만의 우편물은 190원에서 220원으로, 5g에서 25g은 250원, 25g에서 50g은 270원으로 각각 인상됩니다.
당초 우편요금은 지난달 말 인상될 예정이었지만 추석을 앞두고 물가 불안 심리가 높아질 것을 우려해 한달 늦춰 발표됐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요금인상이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 황중연 / 우정사업본부장
-"우편요금이 10% 인상되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0.001% 상승요인이 됩니다."
하지만 지난달 서울 지역의 도시가스 요금이 8.6% 오른데 이어, 각 지자체의 택시요금 인상도 예정돼 있어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될 수 밖에 없습니다.
클로징 : 김지훈 / 기자
-"지난 8월 소비자 물가는 15개월만에 최고치인 2.9% 상승했습니다. 우편요금 인상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곤 하지만 날마다 전해지는 각종 요금 인상 소식에 서민들의 한숨은 커질수 밖에 없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편지쓰는 사람이 갈수록 줄고 있다곤 하지만 또 한번의 공공요금 인상 소식으로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다음달부터 국내 통상우편 요금을 30원씩 일괄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4년 11월 이후 2년여만의 인상입니다.
우정사업본부는 2003년부터 우편물량이 매년 5~6%씩 줄어들고 적자구조가 심화되고 있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 황중연 / 우정사업본부장
-"우편요금이 갖고 있는 원가구조가 원가의 82%정도밖에 되지 않고 있습니다. 250원으로 인상되면 원가보상률이 85%까지 높아집니다."
이번 인상으로 엽서와 같은 5g 미만의 우편물은 190원에서 220원으로, 5g에서 25g은 250원, 25g에서 50g은 270원으로 각각 인상됩니다.
당초 우편요금은 지난달 말 인상될 예정이었지만 추석을 앞두고 물가 불안 심리가 높아질 것을 우려해 한달 늦춰 발표됐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요금인상이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 황중연 / 우정사업본부장
-"우편요금이 10% 인상되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0.001% 상승요인이 됩니다."
하지만 지난달 서울 지역의 도시가스 요금이 8.6% 오른데 이어, 각 지자체의 택시요금 인상도 예정돼 있어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될 수 밖에 없습니다.
클로징 : 김지훈 / 기자
-"지난 8월 소비자 물가는 15개월만에 최고치인 2.9% 상승했습니다. 우편요금 인상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곤 하지만 날마다 전해지는 각종 요금 인상 소식에 서민들의 한숨은 커질수 밖에 없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