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설에 빳빳한 세뱃돈 많이들 주고받으셨죠, 그렇다면 한해 폐기되는 지폐는 얼마나 될까 궁금하지 않으세요.
나란히 쌓았을 때 백두산 높이의 18배나 된다고 합니다.
조경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해마다 설 때면 '귀한 몸'이 되는 새 지폐.
새 돈의 수명은 얼마나 될까?
바뀐 지 얼마 안 된 5만 원 권과 1만 원권은 추정이 어렵지만, 5천 원권은 5년 5개월, 1천 원 권은 3년 4개월 정도 손과 손을 거쳐 사용되다 폐기됩니다.
실제로 지난해 찢어지거나 더러워져서 폐기된 지폐는 모두 4억 7천400만 장입니다.
모두 실으려면 5톤 트럭 87대가 필요하고, 일렬로 이어 놓으면 서울과 부산 사이를 80번이나 오갈 수 있을 정도의 길이가 됩니다.
폐기 지폐를 한 장 한 장 쌓으면 63빌딩의 200배가 넘는 높이가 되고, 해발 2천 744미터인 한반도 최고봉 백두산의 약 18배에 이릅니다.
문제는 버린 만큼 새 돈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
지폐 1장을 만드는 데는 평균 210원가량 드는데 지난해만 해도 1천억 원이 넘는 돈이 들었습니다.
새 화폐 발행에 들어가는 돈은 모두 국민 세금입니다.
우리가 돈을 깨끗하게 써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joina@mbn.co.kr)
이번 설에 빳빳한 세뱃돈 많이들 주고받으셨죠, 그렇다면 한해 폐기되는 지폐는 얼마나 될까 궁금하지 않으세요.
나란히 쌓았을 때 백두산 높이의 18배나 된다고 합니다.
조경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해마다 설 때면 '귀한 몸'이 되는 새 지폐.
새 돈의 수명은 얼마나 될까?
바뀐 지 얼마 안 된 5만 원 권과 1만 원권은 추정이 어렵지만, 5천 원권은 5년 5개월, 1천 원 권은 3년 4개월 정도 손과 손을 거쳐 사용되다 폐기됩니다.
실제로 지난해 찢어지거나 더러워져서 폐기된 지폐는 모두 4억 7천400만 장입니다.
모두 실으려면 5톤 트럭 87대가 필요하고, 일렬로 이어 놓으면 서울과 부산 사이를 80번이나 오갈 수 있을 정도의 길이가 됩니다.
폐기 지폐를 한 장 한 장 쌓으면 63빌딩의 200배가 넘는 높이가 되고, 해발 2천 744미터인 한반도 최고봉 백두산의 약 18배에 이릅니다.
문제는 버린 만큼 새 돈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
지폐 1장을 만드는 데는 평균 210원가량 드는데 지난해만 해도 1천억 원이 넘는 돈이 들었습니다.
새 화폐 발행에 들어가는 돈은 모두 국민 세금입니다.
우리가 돈을 깨끗하게 써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joina@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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