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한국전력 사장은 발전노조가 파업을 하더라도 전력생산이나 송전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사장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파업이 이뤄질 경우 주동자 등 파업참여자에 대해서는 원칙대로 처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사장은 또 전기요금 누진제에 따른 폐해가 크기 때문에 지난 2년간 8단계였던 누진제 구간을 6단계로 줄였고, 2010년까지는 이를 다시 3단계를 줄일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극빈층들이 사용하는 최저단계에 대한 요금에 대해서는 현행 요금체계를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현재 산업용과 일반용, 주택용 등 용도별로 책정돼 있는 요금체계를 고쳐 용도별 차이를 없애는 대신 전압별로 요금을 달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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