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공동구매를 통해 싸게 판매하는 이른바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소비자를 속여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판매 개수를 속이고, 상품 후기는 직원이 작성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쇼킹온이라는 소셜 커머스 업체는 10명 이상이 모이면 가격이 반 이상으로 내려가 200명 넘게 구매 의사를 밝혔다고 표시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 고려홍삼진액세트는 불과 13개밖에 판매되지 않았습니다.
판매 상품에 대한 소비자 후기를 들여다보니 칭찬 일색입니다.
그러나 이 같은 내용은 그루폰 업체 직원이 실제구매한 소비자처럼 속여 상품 후기란에 147개의 글을 게시한 것입니다.
그루폰은 또 소비자가 청약철회권을 행사해 3일 이내에 환불해야 하지만, 처리를 지연해 소비자에게 피해를 줬습니다.
▶ 인터뷰(☎) : 소셜커머스 업체 피해자
- "지금은 아예 포기상태죠, 환불 금액도 얼마 안되고 오히려 전화세가 더 나온 것 같아요. "
▶ 인터뷰 : 성경제 / 공정위 전자거래 팀장
- "이번 조사를 통해 그동안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판매개수 조작, 직원들을 이용한 조직적인 구매 후기 게재와 위조상품 판매행위 등을 적발함으로써 소셜커머스 업체들의 그릇된 영업행태를 제재했습니다."
업체 측은 직원이 직접 후기를 작성한 것을 인정하면서도 조직적인 행위는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 인터뷰(☎) : 소셜커머스 업체 관계자
- "그루폰 소속 직원이긴 하지만, 회사에서 조직적으로 한 부분은 아닙니다. 그런데 그렇게 비춰질 수 있기는 하네요."
공정위는 그루폰 등 3개 사업자에 대해 시정명령 받은 사실을 공지할 것과 함께 모두 1,7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공정위는 또 신뢰를 바탕으로 영업을 해야 할 소셜커머스업체의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에 대해 시장 감시 활동을 계속해나갈 예정입니다. MBN뉴스 최중락입니다."
공동구매를 통해 싸게 판매하는 이른바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소비자를 속여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판매 개수를 속이고, 상품 후기는 직원이 작성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쇼킹온이라는 소셜 커머스 업체는 10명 이상이 모이면 가격이 반 이상으로 내려가 200명 넘게 구매 의사를 밝혔다고 표시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 고려홍삼진액세트는 불과 13개밖에 판매되지 않았습니다.
판매 상품에 대한 소비자 후기를 들여다보니 칭찬 일색입니다.
그러나 이 같은 내용은 그루폰 업체 직원이 실제구매한 소비자처럼 속여 상품 후기란에 147개의 글을 게시한 것입니다.
그루폰은 또 소비자가 청약철회권을 행사해 3일 이내에 환불해야 하지만, 처리를 지연해 소비자에게 피해를 줬습니다.
▶ 인터뷰(☎) : 소셜커머스 업체 피해자
- "지금은 아예 포기상태죠, 환불 금액도 얼마 안되고 오히려 전화세가 더 나온 것 같아요. "
▶ 인터뷰 : 성경제 / 공정위 전자거래 팀장
- "이번 조사를 통해 그동안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판매개수 조작, 직원들을 이용한 조직적인 구매 후기 게재와 위조상품 판매행위 등을 적발함으로써 소셜커머스 업체들의 그릇된 영업행태를 제재했습니다."
업체 측은 직원이 직접 후기를 작성한 것을 인정하면서도 조직적인 행위는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 인터뷰(☎) : 소셜커머스 업체 관계자
- "그루폰 소속 직원이긴 하지만, 회사에서 조직적으로 한 부분은 아닙니다. 그런데 그렇게 비춰질 수 있기는 하네요."
공정위는 그루폰 등 3개 사업자에 대해 시정명령 받은 사실을 공지할 것과 함께 모두 1,7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공정위는 또 신뢰를 바탕으로 영업을 해야 할 소셜커머스업체의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에 대해 시장 감시 활동을 계속해나갈 예정입니다. MBN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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