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경영진단…'1등급' 우량 저축은행 40곳

【 앵커멘트 】
최근 부실 저축은행들의 영업정지로 저축은행에 돈을 맡겨도 될지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우량 저축은행 40여 곳이 확정됐습니다.
보도에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85개 저축은행의 경영지표를 분석해 1등급 저축은행을 가려냈습니다.

국제결제은행 기준으로 자기자본비율이 10%가 넘는 40여 곳입니다.

특히 스타, 한신, 부림, 오성저축은행 등은 자기자본비율이 2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기자본비율이 감독기준인 5%를 넘었지만 10%에 미치지 못하는 2등급 저축은행은 약 30곳입니다.

세종, 스마트, 엠에스, 진흥저축은행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들 저축은행은 현재로선 안전하지만, 자본확충 등 경영 개선에 나서야 합니다.

이 가운데 24개 저축은행엔 금융안정기금이 지원됩니다.

자기자본비율이 5%에 못 미치거나 부채가 자산을 초과한 6개 저축은행은 대부분 증자 등 자구노력을 통해 건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은행들의 자세한 경영 상태는 금융감독원 공시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말까지 공개하는 1년 실적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