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상기후로 급등했던 농산물 가격이 추석 이후 어느 정도 안정세를 회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환율 상승으로 원자재 가격이 올라 물가가 여전히 불안한 모습입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추석 이후 9월 물가 안정에 복병이 나타났습니다.
바로 최근 큰 폭으로 상승한 환율입니다.
한국은행이 내놓은 '8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수입물가가 전달보다 0.5% 상승,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올랐습니다.
국제 원자재 가격이 내려갔음에도 1달러에 1천 원이면 사올 수 있었던 것이 1,100원까지 줘야 하는 겁니다.
정부도 물가관계장관회의를 갖고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에 따른 물가 불안요인 차단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박재완 / 기획재정부 장관
- "추석성수품을 집중적으로 공급한 덕분에 배추와 사과 등이 8월 하순보다 가격 안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하지만) 국제 원자재 가격도 여전히 불안해 물가 안정을 위해 (다시 한번 온 힘을 다해야겠습니다.)"
이를 위해, 최근 오르는 공공요금도 지방자치단체 간 가격경쟁을 확산시킬 예정입니다.
택시료, 상수도료, 하수도료, 쓰레기 봉투료, 도시가스료 등 5개 지방공공요금을 추가로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물가 공개 대상 가운데 식비는 기존 6개 품목에서 칼국수와 김밥을 포함해 8개 품목으로 조정했고, 농축수산물은 현행 배추와 무에서 쌀, 쇠고기(등심), 돼지고기(삼겹살), 닭고기 등으로 변경됐습니다.
또 최근 별다른 이유 없이 치솟는 소금과 운동화, 아웃도어 의류 등 8개 품목은 품질 고급화를 명목으로 한 가격 인상을 억제할 방침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이상기후로 급등했던 농산물 가격이 추석 이후 어느 정도 안정세를 회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환율 상승으로 원자재 가격이 올라 물가가 여전히 불안한 모습입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추석 이후 9월 물가 안정에 복병이 나타났습니다.
바로 최근 큰 폭으로 상승한 환율입니다.
한국은행이 내놓은 '8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수입물가가 전달보다 0.5% 상승,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올랐습니다.
국제 원자재 가격이 내려갔음에도 1달러에 1천 원이면 사올 수 있었던 것이 1,100원까지 줘야 하는 겁니다.
정부도 물가관계장관회의를 갖고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에 따른 물가 불안요인 차단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박재완 / 기획재정부 장관
- "추석성수품을 집중적으로 공급한 덕분에 배추와 사과 등이 8월 하순보다 가격 안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하지만) 국제 원자재 가격도 여전히 불안해 물가 안정을 위해 (다시 한번 온 힘을 다해야겠습니다.)"
이를 위해, 최근 오르는 공공요금도 지방자치단체 간 가격경쟁을 확산시킬 예정입니다.
택시료, 상수도료, 하수도료, 쓰레기 봉투료, 도시가스료 등 5개 지방공공요금을 추가로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물가 공개 대상 가운데 식비는 기존 6개 품목에서 칼국수와 김밥을 포함해 8개 품목으로 조정했고, 농축수산물은 현행 배추와 무에서 쌀, 쇠고기(등심), 돼지고기(삼겹살), 닭고기 등으로 변경됐습니다.
또 최근 별다른 이유 없이 치솟는 소금과 운동화, 아웃도어 의류 등 8개 품목은 품질 고급화를 명목으로 한 가격 인상을 억제할 방침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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