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화 가입자 1천만 돌파

방송통신위원회와 통신업계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2006년부터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시작한 지 5년 6개월 만에 가입자가 1천 만명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넷 전화는 2007년 말 가입자 수가 61만명으로 전체 유선전화 시장의 3%에 그쳤지만 이후 꾸준한 서비스 품질 개선으로 2009년부터 가입자가 급증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기존 유선전화 번호를 변경 없이 그대로 인터넷 전화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번호이동성 제도를 시행한 가입자가 4배나 늘었습니다.
전체 유선전화에서 인터넷 전화가 차지하는 비율도 2006년 1.4%에서 작년 말 32.2%로 높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