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해만 저축은행 7곳이 영업정지를 당하면서 고객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말이 지나 내일(21일)이 예금 인출 사태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윤석정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저축은행 계열 3곳과 보해저축은행 등 4곳에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고객들의 과도한 예금인출을 견디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부산저축은행과 대전저축은행에 대한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진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4개 저축은행에서 빠져나간 돈은 4천500억 원.
한 달 전 삼화저축은행 때만큼은 아니지만, 적지 않은 규모입니다.
금융당국이 토요일에 전격적으로 영업정지를 발표한 건 이런 예금인출을 우려해서입니다.
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더이상 영업정지를 당하는 저축은행은 없을 것이라며 과도한 예금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권혁세 /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 "BIS 5% 이상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상반기 중에 영업정지가 없을 것이라고 이미 밝혔습니다. (BIS 비율) 5% 미만 저축은행도 추가적인 조치는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과 50일 만에 7곳이 무더기 영업정지를 당하면서 고객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 인터뷰 : 부산2저축은행 고객
- "지점장이 돈이 있으니 안심하고 가라고 이야기해서…. 여기는 6개월 후에야 감사가 들어온다고 하니 안심하고 갔어요. 8천 번 순번의 대기표를 가지고 갔다가 다시 왔어요."
이에 따라 무더기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진 주말을 지나 저축은행이 문을 여는 내일(20일)이 이번 예금 인출 사태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올해만 저축은행 7곳이 영업정지를 당하면서 고객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말이 지나 내일(21일)이 예금 인출 사태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윤석정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저축은행 계열 3곳과 보해저축은행 등 4곳에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고객들의 과도한 예금인출을 견디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부산저축은행과 대전저축은행에 대한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진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4개 저축은행에서 빠져나간 돈은 4천500억 원.
한 달 전 삼화저축은행 때만큼은 아니지만, 적지 않은 규모입니다.
금융당국이 토요일에 전격적으로 영업정지를 발표한 건 이런 예금인출을 우려해서입니다.
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더이상 영업정지를 당하는 저축은행은 없을 것이라며 과도한 예금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권혁세 /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 "BIS 5% 이상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상반기 중에 영업정지가 없을 것이라고 이미 밝혔습니다. (BIS 비율) 5% 미만 저축은행도 추가적인 조치는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과 50일 만에 7곳이 무더기 영업정지를 당하면서 고객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 인터뷰 : 부산2저축은행 고객
- "지점장이 돈이 있으니 안심하고 가라고 이야기해서…. 여기는 6개월 후에야 감사가 들어온다고 하니 안심하고 갔어요. 8천 번 순번의 대기표를 가지고 갔다가 다시 왔어요."
이에 따라 무더기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진 주말을 지나 저축은행이 문을 여는 내일(20일)이 이번 예금 인출 사태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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