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유명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에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또 모든 책임이 소속사에 있는 만큼 위약금을 낼 이유도 없다고 강조했는데요, 소속사 측은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백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뉴진스 데뷔곡 '어텐션(Attention)')
걸그룹 뉴진스의 데뷔곡 '어텐션'입니다.
뉴진스는 지난 2022년 7월 혜성같이 등장해 국내외 가요 차트 1위를 석권했습니다.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뉴진스는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하지만 소속사 어도어와의 갈등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뉴진스의 멤버 5명 전원이 전속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전격 선언했습니다.
계약 해지 시점도 분명히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민지 / 뉴진스 멤버
- "따라서 뉴진스와 어도어의 전속 계약은 29일 자정부터 해지될 것을 말씀드립니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 13일 어도어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복귀 등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습니다.
해당 내용증명에는 요구 사항과 함께 14일 안에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전속계약을 해지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멤버들은 요구 사항에 대한 시정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한 수천억 원대 소송전과 관련해서는 계약 해지의 책임이 전적으로 소속사에 있다고 못박았습니다.
▶ 인터뷰 : 해린 / 뉴진스 멤버
- "전속계약을 위반한 적이 없고요. 지금까지도 최선을 다해 활동하고 있는데 저희가 위약금을 내야 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하고요."
멤버들은 계약 해지와 관련한 별도의 가처분 소송은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뉴진스란 이름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소속사 측은 "뉴진스 멤버들에게 수차례 만남을 요청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며 "지금이라도 마음을 열고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백길종입니다.
영상편집 : 유수진
그래픽 : 김수빈
영상출처 : 유튜브 @ HYBE LABELS
유명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에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또 모든 책임이 소속사에 있는 만큼 위약금을 낼 이유도 없다고 강조했는데요, 소속사 측은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백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뉴진스 데뷔곡 '어텐션(Attention)')
걸그룹 뉴진스의 데뷔곡 '어텐션'입니다.
뉴진스는 지난 2022년 7월 혜성같이 등장해 국내외 가요 차트 1위를 석권했습니다.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뉴진스는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하지만 소속사 어도어와의 갈등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뉴진스의 멤버 5명 전원이 전속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전격 선언했습니다.
계약 해지 시점도 분명히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민지 / 뉴진스 멤버
- "따라서 뉴진스와 어도어의 전속 계약은 29일 자정부터 해지될 것을 말씀드립니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 13일 어도어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복귀 등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습니다.
해당 내용증명에는 요구 사항과 함께 14일 안에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전속계약을 해지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멤버들은 요구 사항에 대한 시정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한 수천억 원대 소송전과 관련해서는 계약 해지의 책임이 전적으로 소속사에 있다고 못박았습니다.
▶ 인터뷰 : 해린 / 뉴진스 멤버
- "전속계약을 위반한 적이 없고요. 지금까지도 최선을 다해 활동하고 있는데 저희가 위약금을 내야 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하고요."
멤버들은 계약 해지와 관련한 별도의 가처분 소송은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뉴진스란 이름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소속사 측은 "뉴진스 멤버들에게 수차례 만남을 요청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며 "지금이라도 마음을 열고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백길종입니다.
영상편집 : 유수진
그래픽 : 김수빈
영상출처 : 유튜브 @ HYBE LABELS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