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e(갤러리 휴)가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양종용 작가의 부산 첫 개인전 '이끼 : Moss'를 개최합니다.
양종용 작가는 10여 년간 '이끼'라는 일관된 소재로 작업하며 '자연스러운 삶'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왔습니다.
사진 제공 : h-u-e
작가는 이끼를 통해 자기 성찰과 수용의 과정에서 균형을 이루는 '중용(中庸)'에 대한 의미를 고찰해 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달항아리 이끼', '그릇 이끼' 등 전통적 피사체에 이끼를 더해 끈질긴 생명력과 초현실적 기운을 표현한 평면 회화 작품을 비롯해 레진을 이용해 됫박 등에 나타낸 입체작업까지 선보입니다.
[이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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