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OTT 이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유해한 미디어 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김병재, 이하 영등위)와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이 협력해 지난 28일 토요일 OTT 리터러시 캠프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캠프는 가족과 영화가 함께하는 OTT 리터러시 콘셉트로 '영화, OTT 바로 만나기'라는 주제로 부산지역 초·중학생 및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영상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습니다.
'OTT 바로보기 특강'에서는 최신 OTT 트렌드와 안전한 콘텐츠 소비 방법에 대한 전문가의 강연이 진행됐으며 '등급분류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최신 개봉영화 <인사이드 아웃2>를 관람하고 직접 영화의 등급을 분류해보는 기회와 가족들과 함께 감정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하는 힐링 시간으로 구성됐습니다.
영등위 김병재 위원장은 "이번 캠프가 부산지역의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영화와 OTT 콘텐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건강한 소비습관을 기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등급정보가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및 협업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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