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옥션이 2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8월 경매를 개최합니다.
국내외 근현대 작품과 한국화 및 고미술품, 명품 가방, 주얼리 등 약 75억 원어치의 작품 122점이 출품되는데,
한국 추상미술의 효시인 유영국의 'Work'(추정가 3억~4억 5000만 원), 김환기의 뉴욕 시기 작품 '14-IX-71'(5,000만~1억 원)과 '무제'(1,200만~3000만 원) 등이 눈길을 끕니다.
현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국립미술관 정원에서 개인전을 여는 이우환의 작품 8점과 베니스 비엔날레 공식 부대 전시로 '달집태우기' 전시를 진행 중인 이배의 작품도 4점 선보일 예정입니다.
미셸 들라크루아, 로베르 꽁바스, 장 피에르 카시뇰, 앙리 마티스, 마르크 샤갈 등 외국 작가들 작품과 겸재 정선이 소상팔경(瀟湘八景) 중 '소상야우'(瀟湘夜雨)를 주제로 그린 작품 '소상야우'(9,000만~2억 5000만 원), 이원찬의 '맹호도'(2,800만~5000만 원), 운보 김기창의 '청록산수'(1,000만~2500만 원), 추사 김정희의 '시고'(1,500만~3000만 원), 백범 김구의 '사필귀정'(1,000만~2000만 원) 같은 국내 작품들까지 다양하게 출품될 예정입니다.
[MBN 문화부 이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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