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 최대 K팝 기획사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 수장 민희진 대표의 진실 공방이 뜨거운 가운데 일부 뉴진스 팬들이 트럭 시위에 나섰습니다.
어른들의 싸움에 뉴진스를 이용하지 말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김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 최대 연예 기획사인 하이브의 사옥 앞에 시위용 트럭 차량이 세워져 있습니다.
차량 밖의 화면에 '하이브 소속인 뉴진스를 지지한다'거나 '민희진은 뉴진스와 가족을 이용하지 마라'는 메시지가 끊임없이 나옵니다.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이자 걸그룹 뉴진스가 속한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간의 내홍 소식에 일부 뉴진스 팬들이 단체 행동에 나선 것입니다.
민 대표는 하이브의 또 다른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의 신인 걸그룹 아일릿의 뉴진스 모방 가능성을 문제 삼자 하이브가 자신을 해임하기 위해 감사에 나섰다고 비판하지만,
하이브 측은 아일릿의 데뷔보다 이른 올해 초부터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한 문건을 다수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민 대표의 측근인 A씨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내부 문건을 둔 공방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이브는 어도어 경영진이 해외 펀드에 어도어 주식을 매각할 시나리오를 담았다고 보지만 어도어 측은 개인적인 메모라 일축합니다.
경영권 분쟁이 드러난 직후 이틀간만 시가총액 8,500억 원을 날린 하이브는 오는 30일에 소집을 요구한 어도어의 이사회가 성립되지 않으면 법원에 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멀티 레이블' 체계로 인해 예견된 하이브 내의 신경전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분쟁이 장기화되면 아티스트의 활동이 제약되고 K팝의 평판도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MBN뉴스 김문영입니다.
영상취재 : 정상우 VJ
영상편집 : 김미현
그래픽 : 유승희
국내 최대 K팝 기획사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 수장 민희진 대표의 진실 공방이 뜨거운 가운데 일부 뉴진스 팬들이 트럭 시위에 나섰습니다.
어른들의 싸움에 뉴진스를 이용하지 말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김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 최대 연예 기획사인 하이브의 사옥 앞에 시위용 트럭 차량이 세워져 있습니다.
차량 밖의 화면에 '하이브 소속인 뉴진스를 지지한다'거나 '민희진은 뉴진스와 가족을 이용하지 마라'는 메시지가 끊임없이 나옵니다.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이자 걸그룹 뉴진스가 속한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간의 내홍 소식에 일부 뉴진스 팬들이 단체 행동에 나선 것입니다.
민 대표는 하이브의 또 다른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의 신인 걸그룹 아일릿의 뉴진스 모방 가능성을 문제 삼자 하이브가 자신을 해임하기 위해 감사에 나섰다고 비판하지만,
하이브 측은 아일릿의 데뷔보다 이른 올해 초부터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한 문건을 다수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민 대표의 측근인 A씨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내부 문건을 둔 공방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이브는 어도어 경영진이 해외 펀드에 어도어 주식을 매각할 시나리오를 담았다고 보지만 어도어 측은 개인적인 메모라 일축합니다.
경영권 분쟁이 드러난 직후 이틀간만 시가총액 8,500억 원을 날린 하이브는 오는 30일에 소집을 요구한 어도어의 이사회가 성립되지 않으면 법원에 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멀티 레이블' 체계로 인해 예견된 하이브 내의 신경전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분쟁이 장기화되면 아티스트의 활동이 제약되고 K팝의 평판도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MBN뉴스 김문영입니다.
영상취재 : 정상우 VJ
영상편집 : 김미현
그래픽 : 유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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