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추측성 보도 자제 간곡히 부탁"
‘슈퍼스타K’ 출신 가수 박보람이 사망했습니다. 향년 30세입니다.
가요계에 따르면 박 씨는 어제(11일) 오후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습니다. 경찰은 사인을 조사 중입니다.
고인은 지난 2010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2′에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으로 톱11 본선에 진출하며 대중들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올해 2월에는 해당 슈퍼스타K2 우승자 허각과 듀엣으로 ‘좋겠다’를 발매했습니다. 이달 3일에는 신곡 ‘보고싶다 벌써’를 발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고(故) 박보람의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오늘(12일) “제나두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들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며 “박보람을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어 더욱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슬픔에 빠진 유가족 및 동료들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하면서, “장례 절차는 유가족들과 상의 후 빈소를 마련하여 치를 예정이다.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전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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