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익갤러리가 오는 11일부터 31일까지 하지훈 개인전 'layered atmosphere' 전시를 시작합니다.
하지훈 작가는 유년 시절부터 이주를 빈번하게 경험하면서 어떤 장소를 구체적으로 묘사하기보다는 시작적, 후각적이거나 청각적인 것들을 추상적 이미지로 표현하는 독특한 조형언어를 만들어냈습니다.
작가의 작품은 일종의 풍경화로서 어떤 풍경이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는 것이 아니라 캔버스 정중앙에 커다란 덩어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지훈 작가는 영남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였으며, 이후 독일 뮌스터 쿤스트아카데미에서 수학했습니다.
그 곳에서 현대미술의 거장 게르하르트 리히터(Gerhard Richter)의 제자인 미카엘 반 오펜(Michael Van Ofen)을 사사했습니다.
[이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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