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예권은 아리랑, 랑랑은 중국 민요 모리화 연주
한국과 중국이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고 문화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공연'을 개최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23일) 국내외 무대에서 각광받고 있는 한국의 피아노 연주자 선우예권과 중국을 대표하는 피아노 연주자 중 한 명인 랑랑이 약 100분 동안 공연을 하게 되며, 양국 정상 간에 문화교류 확대의 중요성을 확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 7시 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선우예권은 1부 시간에 브람스의 ‘여섯 개의 피아노 소품’, 드뷔시의 ‘판화’, 라벨의 ‘라 발스’ 등을 선보입니다.
2부에서는 랑랑이 쇼팽의 ‘야상곡 올림다단조’와 ‘왈츠 내림라장조’, 리스트의 ‘사랑의 꿈’, 드뷔시의 ‘달빛’, 마누엘 데 파야의 ‘불의 춤’,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BWV 988’ 중 일부를 연주합니다.
이날 선우예권의 아리랑에 이어 랑랑은 중국 민요 모리화를 연주할 예정입니다.
문체부 정향미 문화정책관은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 이후에도 한중 간 교류, 특히 미래 세대 간 교류를 확대하여 문화로 나눈 우정이 미래를 여는 동행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김문영 기자 (kim.moonyoung@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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