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티스트 헨리가 세계적 미술품 거래 장터인 '마이애미 아트바젤'에 참석한다.
헨리 측은 오는 4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 2021(Art Basel Miami Beach)'에서 NFT 플랫폼 '오리진 프로토콜'의 아트 전시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최근 분야를 막론하고 뜨거운 NFT와 예술 작품의 결합이 이번 전시의 주요 안건이다. 컨퍼런스에 초청된 헨리는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소통하며 예술의 스펙트럼을 확장하는 방식들을 교류한다.
헨리의 창의적인 그림과 음악은 예술 관계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음악은 클래식과 현대적 팝 요소가 공존하는 매력이 높이 평가되고, 미술 작품은 최근 영국 런던의 '사치 아트 갤러리'에 전시되기도 했다. 지난해 8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작업실 벽을 장식하기 위해 직접 펜듈럼 페인팅 기법을 선보이며 화제가 됐던 작품들이다.
그는 미술과 음악이 결합되는 NFT 아트 분야에서 헨리는 가장 큰 잠재력을 지닌 아티스트로 꼽히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를 주최하는 오리진 프로토콜은 세계적인 DJ인 카슈미르(KSHMR), 블라우(3LAU), 돈 디아블로(Don Diablo) 등 다양한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NFT를 출시한 바 있다. 특히 돈 디아블로와 협업해 출시한 이더리움 탄생 6주년 기념 '이더리얼 NFT'는 음악과 그림이 결합된 형태의 NFT 작품이었다. 또한, 글로벌 셀러브리티인 패리스 힐튼 역시 지난 7월 오리진 프로토콜의 투자자이자 자문으로 합류한 바 있다.
헨리는 "저를 표현하고 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에서 많은 아티스트들과 교류하며 더욱 새롭고 매력적인 플랫폼으로 팬들과 교감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는 물론 미주, 유럽으로 영향력을 넓힌 헨리는 음악, 미술, 방송 예능 프로그램 등 국경과 장르를 초월하며 활약하고 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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