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스 전문 거래소 ‘플랫타익스체인지’가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일을 3주 앞두고 ISMS(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하면서 FIU 신고 준비를 마침과 동시에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 발급을 받기 위해 현재 시중 은행과 접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ISMS 인증 획득만으로도 FIU 신고가 가능하지만 가상자산과 현금 간 교환 서비스 등 원화 입출금 지원이 가능한 거래소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은행으로부터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을 발급받은 사실도 신고해야 합니다.
플랫타익스체인지는 ISMS 인증 결과를 기다리면서도 은행의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 발급을 받기 위한 실사를 대비하는 등 빠른 진행을 위해 관련 사항들을 미리 준비해둔 상태이며 올해 초부터 꾸준히 소통을 이어왔습니다.
특히 자금세탁 관련 규제인 자금이동규칙 트래블룰(Travel Rule) 구축과 자금세탁방지의무(AML) 시스템을 비롯해 고객확인(KYC) 인증 체계 강화 등 특금법에서 요구하는 전반적인 시스템들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계정 발급 역시 큰 문제없이 잘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신설된 준법감시부와 사내 변호사를 통해 계속해서 관련법규 검토 및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며 “자금세탁방지와 불법자금조달 방지를 막기 위해 국내 대형 거래소가 도움을 받고 있는 외부의 다양한 유수 전문 기업 및 플랫폼들과의 협업을 통해 관련 시스템들을 개발하거나 프로세스를 변경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 문화부 이시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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