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빈우가 부부 예능 프로그램 출연 문제로 위기를 겪었던 순간을 밝힙니다.
12일(토) 방송하는 국내 최장수 부부 토크쇼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 배우 선우은숙, 전성애, 김빈우, 가수 윤항기, 개그맨 정성호 등이 출연해 ‘당신, 그 못된 고집 좀 꺾어!’라는 주제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날 김빈우는 “남편에게 방송 복귀를 도와달라고 했다가 다른 남자와 함께 나가라는 말까지 들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그녀는 “4년 만에 방송 복귀를 위해 한 가족 예능 프로그램 섭외를 받았는데, 남편이 절대 못 한다. 방송 출연을 반대했다”며 “방송 출연이 절실했던 상황이라 몇 달간 남편을 설득했다. 그런데도 남편은 고집을 굽히지 않고 ‘다른 남자랑 찍어’라는 말까지 했다”면서 눈물을 보였습니다.
또 김빈우는 “남편이 비연예인이기 때문에 방송 출연이 어려운 건 이해를 하지만 확고히 거절하는 모습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결국 한발 물러선 남편 덕분에 방송에 출연하게 됐고 그 뒤로 조금 유명해진 남편이 식당에서 서비스도 받고 다녀 자랑을 한다”고 전해 모두를 폭소케 했습니다.
한편,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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