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의 온라인 클립 영상 조회 수가 '싹쓰리'의 기록마저 넘어섰습니다.
오늘(10일) 주요 방송사의 클립 VOD(주문형비디오)를 네이버,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유통하는 스마트미디어렙(SMR) 분석 결과, 그제(8일) 기준 '놀면 뭐하니?'의 환불원정대 온라인 클립 영상이 기록한 누적 재생 수는 2천300만 회를 돌파했습니다.
싹쓰리의 회별 평균 조회 수가 900만 회였던 데 비해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된 환불원정대 프로젝트는 3회 방송 만에 회별 평균 조회 수 약 1천18만 회를 기록하며 새 기록을 써냈습니다.
또 '놀면 뭐하니?'는 클립 영상 누적 재생 수에서 같은 기간 경쟁 예능인 JTBC '아는형님'(약 1천90만 회), tvN '온앤오프'(약 470만 회)를 배 이상 따돌리며 토요일 전체 예능 중 1위에 올랐습니다.
엄정화, 이효리, 제시, 화사. 가요계 '센 언니' 계보를 잇는 이들 네 명이 '환불원정대'로 의기투합하자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특히 싹쓰리 활동 당시 카리스마로 나머지 멤버를 꼼짝 못 하게 했던 이효리가 환불원정대에서는 리더를 맡고는 의외로 책임감에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새로운 매력을 보여줍니다.
이효리를 꼼짝 못 하게 만든 선배 엄정화, 특유의 자유분방함과 물오른 예능감을 뽐낸 래퍼 제시, 조용한 카리스마에 솔로곡 '마리아'의 성공으로 음악성까지 입증한 화사까지 '4인4색'의 뚜렷한 캐릭터가 초반 성공 비결로 풀이됩니다.
기획자로 나선 지미유(유재석)와, 멤버들을 뒷받침할 매니저의 활약도 기대를 모읍니다.
출연자 중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받는 출연자는 제시입니다. 그는 약 560만 뷰가 넘는 조회 수를 얻으며 이효리를 누르고 클립 재생 수 1위에 올랐습니다. 제시는 '은비'라는 부캐릭터로 활동하며 유재석과 좋은 호흡을 보여줍니다.
제시는 최근 발표한 '눈누난나'로 주요 음악 차트 최상위권을 달성했을 뿐 아니라 '식스센스', '제시의 쇼터뷰' 등 각종 예능에서 종횡무진 활동 중입니다.
2위는 '천옥' 이효리로 약 525만 뷰, 3위는 '만옥' 엄정화로 418만 뷰, 4위는 '실비' 화사로 약 266만 뷰를 기록했습니다. 오랜만에 예능에 모습을 드러낸 정재형은 5위에 올랐습니다. 그는 유재석과 좋은 조합을 보이며 248만 뷰를 기록해, 광희(116만 뷰)를 압도했습니다.
배우 소지섭은 이효리를 통해 이름이 언급된 것만으로도 67만 뷰를 달성해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프로듀서 '지미유'로 변신한 유재석이 멤버들과 개별 미팅을 진행하는 모습이 130만 뷰를 넘어서며 가장 많이 본 영상 1위에 올랐습니다.
2위는 매니저 면접에 지원한 정재형의 폭소 만발 면접 현장입니다. 프로듀서 면접으로 잘못 알고 온 정재형이 지미유와 찰떡 호흡으로 멜로디언 연주와 노래를 선보이며 점차 매니저 면접에 몰두하는 장면이 127만 뷰를 기록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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