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은 다음달 3일까지 소규모 창작단체·극단에게 공연장 및 제작비 일부 등을 지원하는 '스테이지업 공간지원사업' 2020년 공모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뮤지컬과 연극 부문 창작공연 제작과 홍보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는 국내 단체가 대상이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공연 창작 업계를 위해 공연장은 비롯해 추가 지원을 제공한다. 선정된 창작단체·극단은 CJ아지트 대학로 공연장과 아지트 내 부대시설 및 장비를 무료로 쓸 수 있고, 창작지원금 1500만원, 공연기간 중 홍보마케팅, 하우스 운영인력 등을 지원받는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13편의 창작 공연이 스테이지업 공간지원을 받아 관객들을 만났고 이중 뮤지컬 '앤',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는 지속적으로 재공연하며 국내 대표적인 창작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며 "국내 창작 공연의 성장과 건강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모색해 적극 실천하겠다"고 했다.
세부 사항은 CJ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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