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가수의 실명을 언급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해 고소당한 가수 박경(28)이 최근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10일 소속사 세븐시즌스에 따르면 박경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 형사고발·고소 건과 관련해 지난 9일 성동경찰서에 출석해 첫 조사를 받았다.
소속사는 "박경은 추후 진행되는 수사 협조 요청에도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경은 지난 11월 SNS에 바이브 등 가수 6팀을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그는 해당 가수들로부터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당했다.
앞서 박경은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입대를 연기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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