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태홍 화백이 현지시간으로 6일 뉴욕 센트럴파크의 루어갤러리에서 미국연방 마약청의 희생자 유가족 돕기에 자신의 작품 42점을 기증하는 자선 경매 초대전을 개최합니다.
민 화백은 6·25전쟁 학도병으로 참전했다가 미군의 도움으로 생명을 건진 국가유공자이신 부친의 뜻에 따라 2017년까지 3년간 제작한 오방색 천지창조 추상화 42점을 기증해 왔습니다.
한국미술협회 감정가격으로 민 화백의 작품이 호당 100만 원임을 감안하면 이번 기증작품 42점은 모두 250만 달러에 달하는 가격입니다.
민 화백은 앞으로도 한국 미술 등 문화 예술이 국제무대에서 높은 평가를 받도록 노력할 것이며 한국의 위상과 국제 예술 교류에 헌신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아울러 자신의 작품을 2019년 하반기에 뉴욕 소더비 및 크리스티에도 내놓고 국제 경매할 예정이며 수익금으로 한-미 문화예술재단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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