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중인 보이그룹 빅스 멤버 엔(29·차학연)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팬클럽이 기부에 나섰다.
빅스 엔 팬클럽 측은 '차학연, 너를 그리다'를 주제로 생일 당일인 지난달 29일과 익일인 30일 기부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입장료로 모인 라면 2000개를 빅스 엔의 이름으로 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했다. 팬클럽 측은 "그동안 기부행보를 이어온 빅스 엔의 뜻에 동참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엔은 다양한 기부 활동에 앞장서왔다. 지난해 해비타트와 해피빈 정기적금 캠페인에 참여하고, 해피빈과 함께 하는 재능 기부 펀딩에도 힘을 보탰다. 또한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자작곡 수익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빅스 엔 팬클럽 측은 "이번 생일은 엔의 군 입대 후 처음 맞는 생일로 많은 고민을 하며 기획했다"며 "그동안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기부로 이어나가는 빅스 엔을 보며 기부에 동참하고 싶었고, 감사하게도 많은 팬분들이 마음을 모아줘 뜻 깊은 일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빅스 엔 팬클럽 측은 라면기부를 시작으로 생일기념 기부릴레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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