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희철 문학평론가(41)가 한국문학평론가협회가 선정하는 제20회 젊은평론가상을 수상한다. 수상작은 계간 '문학동네' 2018년 가을호에 실린 '아이러니와 아날로지'로 박형서의 소설 세계를 조명한 작가론이다.
한국문학평론가협회는 "'아이러니'와 '아날로지'라는 키워드로 최근 한국 소설의 내적 특질을 섬세하고 정확하게 포착하는 이 평론은 문학의 안과 빛과 가능성뿐만 아니라 그 너머의 바깥과 어둠과 불가능성을 천착하는 권희철 비평의 장점을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권희철 평론가는 1978년 고창에서 태어나 서울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계간 '문학동네' 2008년 가을호에 평론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현재 계간 '문학동네' 주간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사창작전공 교수로 재직중이다.
시상식은 25일 오후 6시 고려대 문과대학에서 열린다.
[김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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