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기업인들과 오피니언 리더들은 위한 문화포럼이 열린다.
가나아트부산은 4월 2일부터 6월 4일까지 매주 화요일 '가나문화포럼'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가나문화포럼은 예술과 경영의 만남에서 비롯되는 풍부한 상상력과 사고의 전환을 추구하는 오피니언 리더를 위한 강의로 성공적인 창조경영의 핵심요소인 문화마인드를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가나아트부산은 우리 삶에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감성을 움직이는 문화예술의 영역이 보다 중요해질 것이라는 판단 아래 2010년부터 지금까지 9년간(연 2회) 꾸준히 진행해 올해로 19기를 맞이한다. 지금까지 아티스트 최정화, 정호승 시인, 승효상 건축가, 곽경택 영화감독,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철학자 강신주 등 문화예술계의 스타강사들이 가나포럼의 연단에 섰다.
총 10번의 강의로 이뤄지는 19기 가나문화포럼은 미술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역사, 인문학, 건축 등 문화예술의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수준 높은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4월2일 개강을 여는 첫 강의는 '알쓸신잡 시즌2'에서 건축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유현준 홍익대 건축학과 교수가 '어디서 살 것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에는 육동인 강원대 교수의 '유대인의 성공비결', 조진근 미술평론가의 '일본 네오팝과 아트비즈니스', 김동훈 연세대 교수의 '혁신의 드라이버: 마케팅' 등의 강의가 이어진다.
[부산 = 박동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