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신간] 트로이부터 연평해전까지…'영화로 읽는 세계 전쟁사'

【 앵커멘트 】
전쟁은 영화의 단골 소재입니다.
이러한 전쟁영화들을 시대별로 살펴보면 하나의 거대한 세계사로 흐름이 이어지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차 세계대전 당시 영불 연합군의 대규모 탈출 작전을 그린 영화 '덩케르크'.

인조 14년 병자호란, 청나라군에 완전하게 포위된 '남한산성'.

영화를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역사 속 흥미로운 사건을 접하게 됩니다.

'영화로 읽는 세계 전쟁사'는 '잘 만들어진' 전쟁영화 50편을 엄선했습니다.

'세계 전쟁사 연표'를 비롯해 시대순으로 정리된 내용도 눈길을 끕니다.

▶ 인터뷰 : 김병재 / '영화로 읽는 세계 전쟁사' 작가
- "대사 중심이랑 시각 중심적으로 그리고 젊은 층들이 많이 읽을 수 있도록, (옛날영화는) 좀 지양하고 대중적으로 많은 스타들이 나온다든가 그런 영화를 중심으로 해서 대중적인 영화를 골랐습니다."

리더이자 정치가로서의 정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책이 나왔습니다.

저자는 축적된 많은 자료를 바탕으로 정조의 업적과 과오 뿐 아니라 개인의 삶도 비중 있게 조명합니다.

이른바 '보트피플' 출신의 작가가 자신의 경험담을 직접 그렸습니다.

남베트남 패망 이후 저자는 부모님과 함께 미국으로 탈출해 자랐습니다.

고국을 잃은 아픔, 새로운 땅에서 느낀 소외감 등 무거우면서도 공감 가는 이야기가 그래픽노블로 탈바꿈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batgt@naver.com ]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