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가 31일 오후 인천공항에 강제 송환 됨에 따라 피의자의 항공기 호송에 대한 관심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일반적으로 일반 승객들보다 먼저 항공기에 탑승하고 일반 승객은 이코노미석 제일 뒷좌석 벽 쪽 주위엔 앉을 수 없습니다.
벽 바로 앞에 피의자를 앉히는 것은 피의자가 난동을 부릴 경우 일반 승객에게 피해가 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정 씨처럼 피의자가 여성인 경우엔 여성 경찰관이 호송 팀에 합류합니다.
피의자가 화장실에 갈 경우 화장실 문을 열어 놓아야 하기 때문에 여성 경찰관은 필수입니다.
피의자가 흉악범이거나 다른 정치적인 이유로 일반 승객에게 노출되면 안되는 경우 승무원용 휴게실 '벙커 룸'에 앉히기도 합니다.
만일 사고로 비상상황이 생기면 피의자의 수갑을 풀어주기도 합니다.
국제선인 경우 기내식을 준비하는데 샌드위치 같은 간단한 음식을 준비합니다.
마지막으로 항공기가 목적지에 도착하면 일반 승객들이 모두 내린 다음 피의자가 내리게 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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