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전 아나운서가 '탄핵 인용'에 대한 강경 발언으로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과거 그의 남편에 대한 이야기도 새삼 화제다.
정 전 아나운서는 과거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 "남편은 내 생명의 은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 유학길에서 루푸스 발병으로 쓰러진 걸 발견한 것도 현재의 남편"라고 말했다.
당시 정미홍과 남편은 유학생 동료로 가족이 아니면 병실에 같이 있을 수 없는 미국 병원의 규칙 때문에 남편이 일부러 약혼자라고 관계를 속이고 정미홍을 지켜준 것으로 전해졌다.
정미홍은 "남편이 없었으면 난 죽었을 것이다. 내가 루푸스 병을 앓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결혼해 준 사람"이라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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