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여행생활자 집시맨' 에서는 '낭만 집시맨' 구광렬 씨의 해안 나들이가 그려졌습니다.
푸름이 짙어 마냥 바라만 봐도 좋은 바다. 하지만 집시맨은 가만 있을 수 없다고 합니다.
집시카가 아닌 오토바이를 타고 해안도로를 달리는 집시맨. 얼굴에 웃음이 활짝 피었습니다.
바닷바람이 온 몸을 에워싸 추울텐데, 집시맨은 예순이 넘은 나이에도 청춘인 오늘을 살아갑니다.
오토바이를 자세히 보니, 집시맨의 몸집에 비해 터무니 없이 작은 미니 오토바이.
마치 장난감을 연상하게 합니다. 집시맨은 이 작은 오토바이를 타고 위풍당당하게 거리를 지나갑니다.
작은 오토바이를 타고 거리를 질주하는 모습은 묘한 귀여움까지 자아냅니다.
집시맨은 넓은 길이든 좁은 길이든 어디든 호기롭게 달릴 수 있으니 이만한게 없다고 합니다.
"이게 50CC인데 힘은 좋아요~" 집시맨은 힘차게 페달을 밟습니다.
그가 달리는 모습은 해변의 풍광과 어우려져 낭만 그 자체를 뿜어냅니다.
집시맨은 "국도의 바다를 온몸으로 맞이하고 싶어 오토바이를 탔다"며 허허 웃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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