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엄마의 불륜을 목격하고도 묵인한 딸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친척보다 더 깊은 정을 나누는 이웃사촌, 은영네와 지희네 가족. 하지만 여기엔 충격적 비밀이 있었습니다.
은영네의 아버지 정수 씨와 지희네의 어머니 미자 씨가 사실 내연 관계를 맺고 있던 겁니다.
정수 씨는 드센 아내 복희 씨와 마찰이 잦았고, 그때마다 다정한 미자 씨의 미용실을 찾아 '두피 마사지'를 받곤 했습니다.
그렇게 가까워진 두 사람은 넘어서는 안될 선까지 넘었습니다.
이제 정수 씨는 미자 씨의 안방까지 차지하며 대놓고 불륜을 벌였습니다.
미자 씨는 이때마다 정수 씨에게 "가게 세와 생활비가 부족하다"고 토로했고, 그때마다 정수 씨는 돈을 빌려줬습니다.
어느날. 지희 씨가 미자 씨와 정수 씨의 불륜을 목격합니다.
정수 씨가 황급히 옷을 입고 집을 빠져 나가자, 지희 씨는 "엄마! 동네선 좀 조심해!"라고 핀잔을 줍니다.
사실 지희 씨는 엄마의 불륜을 알고 있던 겁니다.
"엄마가 가게세 다 해결했지~ 그리고 이제 돈 걱정 안하고 살수 있다"고 말하는 미자 씨.
이에 지희 씨의 환호성이 들려옵니다. 미자네는 그동안 돈을 위해 정수 씨를 이용하고 있던 겁니다.
방송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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