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칠순 노인을 만나 내연 관계를 맺은 한 내연녀의 실체가 밝혀졌습니다.
서른살 연하의 미정 씨와 불륜을 이어가다 이별을 고했던 칠순의 석호 씨.
이별을 통보한 후 석호 씨는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미정 씨가 그리워서가 아니라 미정 씨의 전화가 밤마다 끊이지 않았던 것.
하루는 새벽 3시에 전화가 걸려오기도 했습니다.
"아.. 미정아 제발 전화좀 그만해" 라고 호소해도 "오빠! 나는 오빠 보고 싶어서 잠도 못자"라고 울먹였습니다.
미정 씨는 "내가 백배 천배 더 잘할게"라고 석호 씨를 끈질기게 붙잡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두사람은 모텔까지 오가며 또다시 불륜에 빠졌습니다.
"오빠 우리 이제 헤어지지 말아요~"라고 애교를 떨자, 석호 씨의 입이 귀에 걸립니다.
이어 모텔에서 뜨거운 밤을 보내려는 두사람. 그런데 그때 의문의 여인이 모텔로 찾아옵니다.
"미정아 문열어!", "경찰 부른다"며 모텔 문을 두드렸고, 이들을 협박했습니다.
모텔을 급습한 여자는 바로 미정 씨의 시누이 현숙 씨.
그동안 미혼이라고 속였던 미정 씨는 사실 유부녀 였던 겁니다.
"시.. 시누이? 시누이요?" 석호 씨는 어안이 벙벙할 따름입니다.
과연 이들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방송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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