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저장성 저우산시에 살고 있는 한 어부가 잡은 기괴한 생물체가 화제가 됐습니다.
그물에 걸린 물고기의 모습을 본 어부는 깜짝 놀랐습니다. 물고기의 생김새가 악어처럼 삐죽 나온 부리 모양의 주둥이를 가졌고, 피부는 돌고래처럼 회색빛을 띠었기 때문입니다.
지역 어부들은 전에도 이 생물체를 본 적이 있다고 전했으며, 해당 영상을 본 중국 학자들은 "주둥이의 생김새로 봤을 때 '부리고래'의 한 종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영국의 한 매체에서 해양 생물학자인 스티븐 심슨은 "혹부리 고래 수컷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부리고래과 고래는 보통 깊은 바다에서 살기 때문에 쉽게 보기 어렵다는 것이 학계 정설입니다. 구체적으로 이 생명체가 무엇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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