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방영된 MBN 교양프로그램 '시티라이프'에서는 도시 민박으로 인생 2막을 연 권민경·홍순영 부부가 출연했습니다.
권 씨는 "자녀들이 결혼으로 출가하면서 집에 방이 2개나 비어 도시 민박을 시작했다"면서 "하루에 최소 15만 원을 벌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집을 소개하면서 "화장실 2개 중 1개를 게스트 전용 화장실로 활용한다"고 하면서 "거실 및 주방도 투숙객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 씨는 "저희 집은 1박에 30달러(3만5천원)이다"라면서 "하루에 5명 정도 머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도시 민박은 주민이 자기 집의 빈 방을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숙박시설로 제공하는 것을 말하며, 내국인 손님은 이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한국의 가족문화를 체험하고 싶어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여행객들에게 남은 빈 방을 빌려주는 도시 민박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MBN '시티라이프'는 매주 금요일 오전 6시50분에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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