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MBN '천기누설'에서는 노화를 부르는 겨울철 습관들에게 대해 조명했습니다.
겨울철 무의식적으로 하는 작은 행동들이 얼굴 노화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찬바람을 막고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착용하는 마스크.
홍경재 치과 전문의는 "장기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잇몸 노화를 불러올 수 있다"며 "습도가 낮고 건조한 환경에서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하게 되면 입으로 숨을 쉬게 되는 '구호흡'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구강 내 적정 온도는 유지할 수 있으나, 구호흡을 하면 입속이 건조하게 된다"며 "이는 곧 새균 번식으로 이어져, 잇몸 염증과 충치를 악화시킨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추운 겨울 언 몸을 녹여 주는 다양한 간식거리들이 얼굴들 늙게 한다고 합니다
홍 전문의는 "따뜻한 간식이나 뜨거운 음료를 마실때 실외 온도와 입속 온도 차가 10도 이상 난다"며 "갑작스럽게 온도 차가 생겨 치아 사이 균열이 생길 뿐 아니라, 잇몸 팽창을 불러 잇몸 건강을 악화 시킨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뜨거운 간식에 들어 있는 기름기나 당분이 충치를 발생시키는 요인이 된다"며 "일주일에 네번 이상 자주 먹게 되면 잇몸 노화를 불러 올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대인과 뗄 수 없는 필수품 휴대전화. 겨울철 장시간 휴대전화를 보는 행동 또한 노화를 불러옵니다.
유승열 안과 전문의는 "참바람이 불고 습도가 낮아지는 겨울철, 바깥에서 장시간 스마트폰을 보게 되면 안구 건조를 악화 시킬 수 있다"며 "겨울철 눈이 시리고 뻑뻑하다고 해서 자주 눈을 비비는 것 역시, 각막 손상을 일으켜 눈 질환을 악화 시킬 수 있다"고 설명 했습니다.
그러면서 안 전문의는 "이 같은 행동들은 눈의 노화 현상 중 하나인 '노인환' 증상을 불러 오게 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40분.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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