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언더독’ 김준현, ‘운명의 덫’ 뮤비서 짙은 감성 표현

[MBN스타 김진선 기자] 뮤지컬 ‘더 언더독’이 극 중 진돗개 ‘진’의 사연을 짐작하게 하는 ‘운명의 덫’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운명의 덫’은 주인에게 버려진 뒤 투견장을 전전하다 유기견 보호소로 오게 된 진돗개 ‘진’이 보호소에서 자신들만의 법칙을 강요하는 셰퍼트 ‘중사’와 몸싸움을 벌이게 되고, 결국 쓰러진 채 기구한 자신의 삶과 운명의 굴레에 대한 참담한 심정을 담고 있다.

​지난 14일 ㈜킹앤아이컴퍼니 공식 SNS계정을 통해 공개된 ‘운명의 덫’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김준현은 한 순간에 유기견이 되어버린 진돗개 ‘진’의 상황과 마음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표현했다.

‘운명의 덫’은 11월초 공개됐던 ‘더 언더독’의 ‘살고 싶다’ 뮤직비디오와는 또 다른 감성과 강렬함으로 무장해 작품과 음악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제작진은 “‘더 언더독’은 유기견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인간 세상을 굉장히 현실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살고 싶다’처럼 마음을 파고드는 가사와 강렬함으로 무장한 ‘운명의 덫’ 등 드라마와 밀접하게 연결되는 넘버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이들의 사연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를 갖게 될 것”이라고 포인트를 전했다.

​한편 ‘더 언더독’은 오는 12월 2일부터 내년 2월26일까지 유니플렉스 1관에서 창작 초연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