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잔소리와 살림 참견이 폭풍처럼 지나가고, 부부에게 나름의 평화가 찾아온 듯 합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나 운전 연습 시켜 줘"라며 남편에게 운전 연수를 부탁합니다.
남편은 "알겠어"라며 짧은 말을 남긴 채 밖으로 나섭니다.
차에 탑승한 부부, 과연 별 탈 없이 연수를 마칠 수 있을까요?
아니나 다를까 출발과 함께 남편의 고함소리가 들려옵니다.
"지금 닿게 생겼잖아!" "핸들 이렇게 풀어!" "좌회전하면 안 되는 거야" "야 저 앞에 사람! XXX"
결국 욕설까지 듣고 만 아내는 "소리 좀 낮추고 이야기 해, 어휴…내가 혼자서 운전 해야지 너랑은 안 할꺼야!"라며 속상해 합니다.
툭 하면 화부터 내고 보는 남편의 성격, 같이 산 지 10년째지만 아내는 여전히 남편의 이런 성격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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